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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diary

부천 주말나들이 아기동물체험 나눔농장 (ft. 향원정, 파인트리하우스)

by JWdiary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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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부천에 있는 나눔농장을 다녀왔어요.

 

 

아기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저녁부터는 일을 해야 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부천 대장동 소재 나눔농장.

가기 전에 흑석동에서 볼일이 있어

마치고 바로 출발했는데

신월여의지하도로를 타니까

20분만에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거의 다 도착해서부터는 논밭을

지나가다 보면 비닐하우스가 보입니다.

주차장이 꽤나 커서 어려움이 없어요.

 

 

오픈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일단 기본 먹이세트를 삽니다.

종류별로 골고루 들어 있어요.

당근, 배춧잎, 지푸라기 등 6~7가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잠시 둘러보고 나니

아이는 이미 체험을 시작했네요.

친절하게도 각 동물우리 앞에

어떤 먹이를 주면 되는지

종류별로 하나하나 적혀 있어요.

 

 

일단 토끼한테 달려가서

당근을 주네요.

 

 

옆에는 아기토끼들이

별도의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어요.

 

 

병아리도 있네요.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는지

따뜻하게 전구를 켜주었어요.

 

 

검은색 아기오리도 있어요.

전구가 따뜻한지 떠나지를 않네요.

 

 

이곳에서 가장 작은 친구인

아기 메추리도 있네요.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근처에 다 큰 메추리도 있어요.

얘들은 다 커서 그런지

전구가 없네요.

 

 

햄스터도 있었는데

안 보여서 어디로 옮겼나 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보니

안에서 조심스럽게 쳐다보고 있네요.

 

 

한쪽 구석에는

와이프가 가장 귀여워 했던

'프레리독'이 보이네요.

 

 

한 놈은 끝없이 땅을 파네요.

앞 발로 흙을 파고

뒷 발로 파낸 흙을 뒤로 버리는

대단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두 녀석은 장난 치느라

정신이 없네요.

 

 

이번에는 기니피그 친구들을 만나봤어요.

 

 

얘들은 배가 많이 고픈지

다가서자마자 재빠르게 몰려드네요.

먹이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리네요.

 

 

반대편에는 아기염소들이 있어요.

흰둥이, 검둥이, 얼룩이 골고루 있네요.

 

 

한 블럭을 마치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자 마자

발생실이 있어요.

 

 

안을 들여다 보니

병아리와 메추리가 이제 막 부화해서

비틀비틀 거리고 있더라구요.

운이 좋으면 알을 깨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답니다.

 

 

앗!!

앵무새 한 마리가 바닥에 있어요.

 

 

어떻게 나와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모이를 담아 손을 내미니까

다가와서 콕콕 쪼아 먹네요.

 

 

어느 정도 먹더니 새장 앞으로

날아가서는 오라고 기다리네요.

 

 

근처로 가니까 

밖에 나와 있던 또 다른 앵무새

한 마리가 날아와서 아이의 팔에 앉네요.

 

 

먹이를 주니까 맛있게 먹어요.

 

 

잠시 뒤

또 다른 한 마리가 날아와서

같이 먹기 시작했어요.

 

 

곧이어

파란 앵무새도 날아와서

아이의 팔에 앉더니

먹이를 같이 먹기 시작합니다.

 

 

너무 귀여워 보여서

저와 와이프도

체험에 합류했지요.

 

 

미처 나오지 못한 앵무 아이들이

먹이를 보고 발만 동동 구르네요.

 

 

적당히 먹은 것 같은

아이들은 저 안쪽에서

자기들끼리 모여 있어요.

 

 

아이가 앵무새를 새장에 넣어주고는

손만 넣어서 모이를 다시 주었어요.

 

 

그런데 결국

또 다른 한 마리가 탈출했어요.

 

 

근처에는 거북이도 볼 수 있어요.

물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요녀석들은 등만 살짝 만져보고

구경만 했답니다.

 

 

다음 구역으로 가는 길에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당근을 씹고 있네요.

 

 

근처에는 아기 오리들이

진흙범벅이 되어서는 관심을 보이네요.

 

 

다음구역으로 이동해보니

털이 소복한 양이 보이네요.

 

 

바로 옆에는 아기 당나귀

동키씨가 있었어요

 

 

미니말도 있네요.

엄청 작았는데 그게 다 자란 거래요.

 

 

옆에는 아기 젖소가 목을 빼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원래 우유를 줄 수 있는데

안 사와서 그냥 배추를 줬어요.

잘 먹네요.

 

 

다음 구역은 야외에 있어요.

검은색 오리와 거위가 함께 있었어요.

 

 

검은 오리들은 배가 찼는지

울지도 않고 조용히 사람구경만 하네요.

조금 올려다 보니

나무 위에 참새들이 모여 앉아 있다가

오리 몰래 모이를 먹고 가네요.

 

 

옆에 있던 거위는 크기도 크지만

먹이를 달라고 엄청 크게 울어대면서

철조망 밖으로 부리를 내밀면서 조르네요.

 

 

옆에는 칠면조가 있었는데요,

수컷 칠면조는

생긴 것도 조금 무섭고

먹이를 줘도 먹지 않고

무언가 지키는 포스를 풍기네요.

 

 

마지막 야외구역으로 이동해보니

또 다른 아기 염소가 있었어요.

건조더미를 주니

순식간에 먹어 버리네요.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는

털이 소복하다 못해

통통한 양 한 마리였어요.

 

 

살짝 겁이 많은 녀석인지

눈치를 이리 저리 살피더라구요.

 

 

다시 들어왔던 코스를 거꾸로 뒤짚으며

들어왔던 입구를 향해 돌아가야 해요.

어느새 사람들이 많이 와 있네요.

 

 

메추리와 병아리도

기운이 좀 나는지 전구 밖으로 나와서

모이를 먹고 있었어요.

 

 

아이가 가기 전에

먹이를 더 주고 싶다고 해서

한 차례 또 돌았답니다.

 

 

아기염소들에게는

우유를 먹여봤어요.

한 녀석이 너무 욕심내서

검은 녀석은 조금밖에 못 줬네요.

 

 

아기동물 체험을 마치고

허기를 달래러 근처에 있는

향원정 이라는 고깃집에 갔는데요

기대치 않게 상당한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았어요.

 

 

에피타이저로 홍합찜도 나오고

고기도 아주 실하고

양념도 맛있는데 쎄지도 않더라구요.

가격까지 착해서 단골이 되려고 합니다.

 

 

후식으로 커피 한잔 하려고 간 곳은

10분 거리에 있는 파인트리하우스.

 

 

이름 그대로 소나무가 많구요.

커다란 정원이 있는데

다양한 석조상들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건물 앞에는

군고구마를 굽는 연통도 있어요.

 

 

입구에도 사슴모형이 있고

실내에는 다양한 동상, 수공예품 등이 있어요.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여기저기에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있어요.

 

 

창가에도 다육이들이 있고

어른들은 입장권 7천원씩 내면

커피와 고구마를 줘요.

과자 같은 것도 가져가라고 주시는데

밥 먹고 와서 우리는 경치구경만 했어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알찬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눔농장은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친구들이

반겨주기 때문에

특히 4~7세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들께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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